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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 Life

다음주에 보고할 성과 보다, 어제 대비 무엇이 달라졌는지에 집중하자

by 담담하게, 당당하게 2024. 10. 13.

당신은 어제 보다 무엇이 나아졌고, 무엇이 개선되었나요?

영업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매주 Lead, Qualified lead, Deal closing과 관련한 내용을 대표님 또는 본부장님께 보고드려야 하고, 이번주는 무슨 얘길 해야하나 하고 압박을 받게 마련이죠

 

솔직히 2주쯤 전부터 이번주에 보고할 것이 있는지 없는지, 각이 나오잖아요. 보고할꺼리가 있으면 마음 편히 미팅 참석하는 것이고, 없다면 뭐 가시방석이죠(...)

 

오늘은 제가 모시는 파트너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항상 성과에 매몰되어 있어 이번주 성과를 이야기하기 바쁜데, 사실 더 중요한건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량 관점에서, 무엇이 바뀌었고 개선되었는지 자기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요

 

  사실 예전에 실적이 좋았던건,
지금 되돌아보면 시장이 좋아서 그럤던 것 같아,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다른 회사에 다니시는 아는 지인(파트너님)을 만났는데
그 회사는 Top mgmt.에서 성과를 Challenge하기 보다,
지난번 보다 무엇이 개선되었는지를 물어본데

진짜 본인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역량 개선까지 이어져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Fundamental이 개선될 수 있으니까

 

사실 회사 차원에서 성과를 challenge하지 않는다는게 진짜 있을 수 있는지, 그 회사는 상황이 좋아서 그런지 의심이 되지만..., 회사에서 성과 말고 진짜 개선된 역량, Lessons learned를 물어보느냐 마느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물어본다고 역량 개선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담당자가 인식하고 고민해야 역량 개선이 일어나니까요

 

특히, 실제 성과는 시장이 좋을 수도 있고, 똑같은 Offering을 제공했는데 고객의 기분이 좋아서, 마침 경쟁사가 제안 PT를 망쳤을 수도 있고 등등 성과에 기여하는 요소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따라서  그래서 이번주에는 어디를 영업해야 하나, 이번주에는 무엇을 보고해야하나 매몰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오히려 나는 어제보다 나아졌는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하겠습니다

 

미팅 잡고, 잘 준비해서,
제안PT까지 잘 했으면 우리가 할 것은 다 한거지 뭐,
성과라는게 시장의 문제, 고객의 문제도 있으니
사실 내가 잘해서만이 아니잖아

최선을 다했으면 우리손을 떠난 거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꾸준하게,
담담하고 당당하게 우리의 Fundamental을 키우는게 맞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