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컨설팅 이직: 현업으로 가 보면 비로소 컨설팅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컨설팅하다보면 의례 2~3년차부터 일이 손에 잡히고, 그래서 마냥 일 못한다 소리 듣던 시절을 떠나서 점차 표면적으로 회사, 워라벨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게 됩니다. (불만이 극에 달하는 시점은 승진 이후부터 Manager 진급전(약 3~5년차)이 될 것 같구요) 불만의 핵심은 아무래도 워라벨인 것 같아요, 특히 일이 손에 잡히는 시점부터는 프로젝트 assign도 상당히 많이 되고, 휴가도 원하는 때에 제때 갈 수 없으며, 어려운 일들만 많이 접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의례 해당 연차의 컨설턴트들은 "나간다, 힘들다, 퇴사할꺼다, 컨설팅 그만 둘꺼다" 등등 이야기하겠지만, 이를 모두 겪어보고, 그리고 현업까지 갔다온 입장에서 현업 가면 어떤 현실이 펼쳐질지, 그래서 왜 다시 컨설팅으로 돌아왔는지 이야기해보려 ..
2025. 2. 22.
스타트업에 온 후 전략컨설턴트로써 무엇을 배웠는가?
얼마 전 컨설팅 이직 제안을 받고(모시던 파트너님으로부터...), 이직 여부와 상관없이 제 커리어를 한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약, 내가 컨설팅으로 돌아간다면, 1년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어떤 컨설턴트가 되었을까?, 스타트업에 와서 무엇을 배웠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점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눌 주제는, "스타트업에 온 후, 전략컨설턴트로써 무엇을 배웠는가?"가 되겠습니다(참고로, 저는 신용평가 스타트업에서 경영기획 → 제휴/사업개발 → 현재는 데이터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사업의 본질을 경험하다 보니, 전략 수립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제가 스타트업 와서 깨달은 사업이 잘되려면 중요한 것은 (a) 잘 계측된 Risk taking이 필요하다,..
2024. 3. 26.
우울증 극복 방법 - 코끼리를 어떻게 길들이는지 아시나요?
우울증 약물치료 이후 중요한 것은 두려움, 쫄림에 대한 자기극복우울증 이후 약물치료를 받았다면, 그래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다면, 앞으로 남은 것은 재활입니다. 우울증으로 인한 심리적, 나아가 신체적 변화에 대한 급한 불은 끈 상태이기 때문에, 정상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두려움, 우울함, 떨림, 쫄림을 극복할 필요가 있어요 우울증을 겪었던 제 입장에서, 전략컨설팅을 하다가 도망치고, 다시 복귀했으나, 팀장으로 승진을 앞두고 있었던 저에게 있어, 팀장으로써 프로젝트를 1개 맡아서, 오롯이 해내라는 것은 사실 엄청난 쫄림, 두려움과 직면하는 일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제게, 당시 여자친구(지금의 와이프)가 해주었던,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할 수 있게 해주었던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려 합니다 ..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