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략컨설팅

전략 컨설팅 이직: 컨설팅 복귀 후 10개월, 나는 얼마나 성장했는가? (2)

by 담담하게, 당당하게 2025. 3. 15.
반응형

작년 5월에 다니던 스타트업을 그만두고 다시금 컨설팅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개월간 가슴에 손을 올리고 스스로 생각해도 한점 부끄럼 없이 정말 정말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컨설팅(로컬 전략컨설팅) → 컨설팅(회계법인 전략컨설팅) → 스타트업(신용평가회사) → 컨설팅(회계법인 전략컨설팅)으로 돌아온 Case입니다. 비록 컨설팅말고 다른 경력은 스타트업 당시 2년 정도로 짧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더 많은 일을, 더 어려운 일을, 더 빠르게 해나가면서, 예전과는 다른 성장감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10개월의 여정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그래서 처음 복귀했을때 대비 지금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 ^

컨설팅 복귀, 잘한걸까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 것일까요? (출처: JTBC)

 

목차

왜 워라밸 좋은 현업에서 다시 컨설팅으로 돌아오게 된거야?

그래서 10개월간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어?

지난 10개월을 돌아보면 컨설팅 이직의 단점도 많을텐데, 후회는 없어?

결론: 미친듯한 성장과 역량 개발이 가능합니다. 버틸수만 있다면요;;;

 

 

그래서 10개월간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어?

지난번 글에 이어서 작성해보면, 두번째 기간은 단순 프로젝트만 맡는 것이 아니라, 제안 미팅과 영업을 병행하면서 Double Assign된 업무에 적응하는 기간이었던것 같습니다 (Senior manager 직급이라서요...)

  • 적응기(24년 5월~8월): 1인 프로젝트(해외 지사와 협업), 크고 작은 프로젝트 총 2개 수행
  • 성장기(24년 9월~12월): 제안서/영업, 해외출장 및 프로젝트(총 2개) 병행하며 업무 영역 확장 (더블 어싸인 적응)
  • 역량 고도화 시기(25년 1월~현재): 영업/제안서 빈도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더블 어싸인+a 형태로 근무
반응형

 

(2) 성장기(24년 9월~12월): 이제 본격적으로 PM + 영업 업무 병행

절 이끌어주시는 파트너님의 제안으로 들어왔지만, 애초부터 단순 프로젝트 PM만 하라면 안들어왔을 겁니다. 지난편에서 말씀 드렸듯, 컨설팅으로 돌아온 이유는 성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함께 Zerobase에서 저희가 맡고 있는 Sector를 키우는 것도 함께하기 위해서였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저 스스로를 컨설턴트라고만 정의하지는 않습니다. 컨설턴트 + 사업개발(Business devleopment)로 정의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사실 프로젝트 PM하면서 짬내서 영업미팅도 함께 가고, 제안서도 작성하고 있으며, 때로는 수주 실패에 좌절도 하지만, 수주했을 때에는 희열을 느끼며, 재미지게 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24년 9월~12월)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도 약 2개 정도가 있구요. 첫번째는 국내 모 회사의 중국 제품 경쟁력 진단 프로젝트가 있었고, 두번째는 국내 모 회사의 사업 활성화 전략 수립 프로젝트 이 2개를 했었습니다. 말씀드렸듯 영업/제안서 작업도 병행했기 때문에 업무가 상당히 많아졌었고, 이걸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프로젝트) 모 회사의 중국 제품 경쟁력 진단
  • (프로젝트) 모 회사의 사업 활성화 전략 수립
  • (세미나) 모 회사의 신시장 진출 전략 수립 교육
  • (세미나) 모 회사의 중국 경쟁사 사업전략 공유회
  • (영업/제안) 모 회사의 사업 활성화 전략 수립
  • (영업/제안) 모 회사의 전사 OI(Operation improvement)
  • (영업/제안) 모 회사의 우주산업 벤치마킹
  • (영업/제안) 모 회사의 태국 채널 전략 수립
  • (영업/제안) 모 회사의 말레이시아 채널 전략 수립
  • (영업/제안) 모 회사의 S/W 신사업 전략 수립

딱 원하는만큼 일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는데..., 성장이 빠른 만큼 일도 고됩니다 ㅜㅜ

돌아보면 이때는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고(지금도 그렇지만...), 매일 매일 목끝까지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어요"라는 말이 차오를 정도로 매일 한계에 부딪히면서 일했던 것 같습니다 (매주 평일 9시 출근~새벽 1시 퇴근, 주말에는 최소 1일(주일)에 8시간 이상 근무).

 

무엇보다 일이 하도 많아지니 빠르게 집중하고 몰입하면서 팀원들에게 가이드 주는 능력이 정말 많이 올라온 것 같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1개 프로젝트 Full-time PM만해도 바쁘게 했던 것에서 이제는 1개 프로젝트 + a(영업 미팅/제안서 작업 등) 일하는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지금도 Double PM하면서(프로젝트 + 제안서) 일하고 있습니다)

 

 

(3) 역량 고도화 시기(25년 1월~현재): Double assign이 익숙해져 더 많은 일과, 더 어려운 일을 맡게 됨

올해 들어서는 더욱 바빠지고 있고, 맡은 업무들도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을 맡게된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역시 만나게된 Client가 더 Demanding하다 보니 훨씬 난이도가 올라갔고, 제안/영업의 빈도도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진행한 업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특히 "기타"로 구분되는 업무들의 비중도 무시못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 ^

  • (프로젝트) 모 회사의 S/W 신사업 전략 수립
  • (영업/제안) 모 회사의 AI 반도체 벤치마킹
  • (영업/제안) 모 회사의 Space industry 개발전략 수립
  • (영업/제안) 모 회사의 AI 스마트홈 제품 Go-to-market 전략 수립
  • (영업/제안) 모 회사의 북미 전력사업 Go-to-market 전략 수립
  • (영업/제안) 모 회사의 홍콩 시장 조사 및 GTM 전략 수립
  • (영업/제안) 모 회사의 렌탈채권 관리 Process 정립
  • (영업/제안) 모 회사의 중국 사업 활성화 전략 수립
  • (영업/제안) 모 회사의 데이터 신사업 글로벌 전략 수립
  • (기타) 모 공공기관 자율주행 사업 협력 BD
  • (기타) 기존 프로젝트 Billing 등

 

물론 지금도 똑같이 목끝까지 스트레스가 차올라서 "더는 못하겠어요..."라는 말이 나올것만 같지만..., 같은 부서 같은 직급(Senior manager 급) 대비 유독 나만 일을 많이하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며 버티며 일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렇게 버티면서 꾸역꾸역해나가면 제 업무 역량, Capa, 전문성, 업무 효율성 모든 방면에서 성장이 있음을 믿으니까요 ^ ^

 


글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서 여러편으로 나누어 쓰려고 합니다 (제 스스로 돌아보는 글로 쓰려고 한 것인데 아무래도 돌이켜 볼만한 일들, 감사할 일들, 반성할 일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바로 3편에서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2025.03.15 - [전략컨설팅] - 전략 컨설팅 이직: 컨설팅 복귀 후 10개월, 나는 얼마나 성장했는가? (1편)

 

전략 컨설팅 이직: 컨설팅 복귀 후 10개월, 나는 얼마나 성장했는가? (1편)

작년 5월에 다니던 스타트업을 그만두고 다시금 컨설팅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개월간 가슴에 손을 올리고 스스로 생각해도 한점 부끄럼 없이 정말 정말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아요! 

kickstarter.tistory.com

2025.03.08 - [전략컨설팅] - 만약 내가 신입 컨설턴트로 돌아간다면 꼭 챙길 3가지

 

만약 내가 신입 컨설턴트로 돌아간다면 꼭 챙길 3가지

컨설팅 업계에 10년 정도 있었지만, 되돌아보면 참 후회스러운 부분도 많습니다. 분명히 후회 없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일해왔지만, 내가 좀 더 부지런했으면 좀 더 남는 것들이 많지 않았을

kickstarter.tistory.com

2025.02.28 - [전략컨설팅] - 전략 컨설팅 취업: 인턴 많이 한다고, 스펙 좋다고 취업 되는거 아니에요...

 

전략 컨설팅 취업: 인턴 많이 한다고, 스펙 좋다고 취업 되는거 아니에요...

요즘 최근에 입사한 친구들(?), 신입 컨설턴트와 일을 같이 하게 되면서, 저도 이래 저래 많이 배우기도 하고, 또 예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확실한 부분은 리서치,

kickstarter.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