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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잘 쓰는 법

보고서 입문 시 참고 도서

by 담담하게, 당당하게 2024. 3. 2.

처음 기획서나 보고서 업무를 맡으셨을때 빠르게 읽어보면 좋을 도서들 추천 드립니다

(선배들로부터 추천(명령?) 받아 읽게 되었었고, 저도 사회 초년생때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특히, 아래 3권 중, 2권은 보고/사업기획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략컨설팅 회사에서도, 신규 입사자에게 추천하는 도서이니, Quality는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책이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

 

추천 list

1. 기획의 정석, 박신영(저) | 난이도: ★☆ | 도움이 됬는지: ★☆ ("대학생이 보면 좋은 책")

대학교때 마케팅 공모전에 관심이 있어 읽었던 책인데 정말 초초초초보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정말 입문서이기 때문에, 구조화되어 있지 않더라도, 책에 담고 있는 주요 Framework, 보고서/기획서를 대하는 Mindset 만큼은 의미가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어려운거 읽어도 잘 안읽히고, 실행으로 옮겨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2. 로지컬 씽킹, 데루야 하나코 등 (저) | 난이도: ☆ | 도움이 됬는지: ★ ("신입사원 pick")

처음 전략컨설팅 취업했을때 선배로부터 빨리 사서 독후감 써오라는 명령(?)을 받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주 6일 일하고, 1일은 이 책만 붙잡고 책보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제가 당시 너무 햇병아리여서 그랬는지, 저에게는 정말로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저도 PM역할을 했던 상황에서 돌이켜보면, 그 선배님께서 왜 책을 읽으라 했는지 이제 이해가 갑니다. 보고서 작성에 논리적 사고, 가설적 사고는 정말 중요하고, 기본기 중에 하나인데, 이걸 하나하나, 생초보에게 친절히 알려주기에는 입 아프고, 짜증나고, 그래서 나 대신 친절히 잘 설명해주는 책이나 봐라, 뭐 이런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 ^;;

 

단, 이 책도 입문자(전략컨설팅처럼 전문적으로 보고서/사업기획을 다루시는)에게 적합한 책이라 모든 내용이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기본기를 잘 설명하고, 잘 이해되게 하는 책입니다

 

 

 

3. 맥킨지 차트의 기술, 진 젤라즈니(저) | 난이도: | 도움이 됬는지: ~ ☆ ("PPT 보고서 입문용")

이 책 또한, 처음 전략컨설팅 취업했을때 선배가 명령했던 책입니다 (총 두권 알려주셨었어요). 이 책이 정말 옛날에 나왔다가, 단종됬었다가 재인쇄를 해서, 제가 정말 오랫만에 서점에서 만나보니 너무나 반가운 마음이 들더군요 ^ ^;;

 

당시에는 PPT를 잘 다루는 것이 핵심이었었는데, 요즘은 워낙 다들 많이 쓰시니, "에이 다 아는 거네 뭐"라고 반응하 실 수 있습니다 (내용은 정말 정말 옛날 내용이거든요...)

 

그래도, 중요한건 인트로에 있는 "PPT를 대하는 Mindset"입니다. 저는 우스개소리로 항상 "PPT Slide는 강백호가 말하는 왼손은 거들뿐과 같은 존재라서, 중요한건 메시지다"라고 항상 주창하는 편인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메시지를 먼저 정하고, 차트로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해라" (전략컨설팅에 유사한 말로 "마우스 보다는 모눈종이에 먼저 손을 올려라"라는 말이 있죠 ^ ^;;)

 

서점 가셔서 한번 쭉 훑어 보시고 구매하시는걸 권장 드립니다

 

 

 

기타 추천 도서

입문자용이 아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당시 저도 보다가 일부는 머리에 들어오고, 일부는 안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바바리민토 논리의 기술, 바바리민토(저)

사실 "논리의 정석"과도 같은 책인데, 제가 읽었을 당시 번역본은 워낙 별로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네요

서점 가셨을때 한번 훑어보시는 정도의 책입니다 (내용은 좋겠으나, 잘 안들어온다면, 너무 방대하다면, 입문자 분들께는 들어오지 않을 내용이니, 무용지물이라 생각됩니다)

 

How to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 오시마사치요(저)

위에서 언급했던 로지컬 씽킹보다 조금 더 디테일 내용이 있습니다. 단, 상당부분 내용이 중복되니, 로지컬씽킹과 양자택일할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 내용이 조금 Old합니다... (제일 좋은건 친구 또는 동료랑 돌려 보는 것)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저)

제가 3년차쯤 됬을때, PPT 보고서가 손에 잡혀서 한창 일할때 파트너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입니다. PPT보고서든, 글이든, 말이든 사실 본질은 같은데, 그걸 조금 더 세밀하게, 빈틈없이, 세련되게 upgrade하는데 도움을 주신 책입니다
(입문용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을 흡수하려면 그 만큼 시행착오, 그래서 발견된 문제점이 보여야 책의 내용이 공감이 될 것 같아요 ^ ^)

 

 

입문자, 대학생, 신입사원이라면, 많게는 맨 위에 있는 책 3권 정도, 적게는 책 1~2권 정도는 읽으시길 권장 드립니다

본인 스스로 시행착오 겪으면서 깨달음을 얻는 것 보다는, 남들이 했던 고민을 습득해서 그 다음 고민과 성장을 하는게 훨씬 시간 효율적일테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