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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 Life

1억 목돈 굴리기 - 5천만원으로도 집을 살 수 있을까?

by 담담하게, 당당하게 2024. 11. 12.

직장에서도 친구들과도 부동산 얘기로 한창입니다. 조정기에 들어갔다고 유튜브에서 나오기 시작한 것이 벌써 2달이 넘어가는데, 막상 서울에서 집을 사려하니, 실제로 돈이 한참 부족하기도 하구요

 

또 반대로 주변 부동산 투자 강의를 듣다 보면 꼭 서울 뿐만이 아니라, 서울이 아닌 수도권의 똘똘한 한채, 입지 좋은 구축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오늘은 1억으로 어디를 살 수 있는지 러프하게, 사례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서울만 벗어나도 1억으로 살 수 있는 집들이 참 많습니다

사례: 남양주, 안양 아파트 사례, 생애최초 구매라면 5천만원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결론: 수도권/지방이 먼저 떨어지기 때문에 잘 고르기만 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서울만 벗어나도 1억으로 살 수 있는 집들이 참 많습니다

서울에서는 소위 말하는 투자 가치가 있는 3~4급지, 84m2만 따져도 최소 7~8억은 족히 넘습니다만..., 비 서울(수도권 + 지방)으로만 가도 충분히 집값이 떨어지기 마련이죠

 

일례로 제 지인은 남양주에 2~3억짜리 84m2 아파트를 샀었는데 매수타이밍이 너무 좋아서(광풍의 코로나 시절...), 차액만으로도 1.5억을 넘게 벌었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집구하기가 어렵지(8억 매수가에 LTV 80%면 1.6억 필요), 위와 같은 남양주 2억 case라면 4천만원으로도 집을 구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지방이기 때문에 입지를 많이 따져야겠지만요...) 

 

특히 종잣돈이 많지 않은, 갓 1억을 모은 사회초년생 입장에서는 비수도권 아파트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LTV 80%만 따져도 2억짜리 집이라면 4천만원만 있어도 살 수 있으니까요

 

 

 

사례: 남양주, 안양 아파트 사례, 생애최초 구매라면 5천만원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1) 남양주 사례

실제 제가 익히 알고 있는 남양주 지역만 하더라도, 4.5억짜리 집이 현재 2.5억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특히 전고점이 4.5억이었는데 현재 2억 중반대라는 점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임장 + 입지는 톡톡히 따지시기 바랍니다)

남양주 마석에 있는 아파트 예시입니다.

 

이를 생애최초 구매를 적용할 시, 2.5억 원이니(시세대로 산다면) 자본금 5천만원만 있어도 구매가 가능할 것이고, 생애최초가 아니라 할지라도 LTV 70%를 적용한다면 7,500만원만 있어도 아파트를 한채 살 수 있는 상황입니다

 

(2) 안양 사례

다음은 제가 굉장히 익숙한, 좋은 입지의 안양 비산동 아파트입니다. 근처에 초등학교, 고등학교, 이마트 모두 포진해있고, 버스도 잘 뚫려있어 범계역, 안양역과도 가까운 입지입니다 (제가 과거 안양에 살았을때, 비산동에서 제일 괜찮은 입지의 아파트였습니다)

 

특히 그림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33평(84m2) 기준 전고점은 9.5억원인데, 최근 매매 거래가는 5.4억 원이네요. 전고점과의 Gap도 충분하고, 왼쪽 그림을 보시면 특히 과거 부동산 상승기때 정말 빠르게 올랐던 아파트입니다 (입지가 좋으니, 경기가 좋아진다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양 아파트를 5천만원에 살수는 없을 겁니다(남양주 보다 가격대가 있으니...), 문제는 5.4억원 현 시세대로 매입할 수 있다고 친다면, 그리고 생애최초로 구매하게 된다면 1.04억원으로도 매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결론: 수도권/지방이 먼저 떨어지기 때문에 잘 고르기만 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비 서울 지역(수도권 + 지방)도 잘 찾아보면 옥석들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오히려 서울보다 빠르게 집값이 떨어졌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아파트를 구매할 기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본인이 굉장히 익숙한 지역 내에서만큼은, 지방이라 할지라도, 수도권이라 할지라도 어떤 입지의 아파트가 잘 오를 것이다라는 감은 있으실 것 같아요. 이러한 나만의 강점을 잘 활용한다면 옥석가리기도 어렵지 않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지방이 먼저 떨어지고, 가장 늦게 가격이 회복되기는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부동산 조정기에, 예금 따위에 돈 묶어두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지방과 수도권은 서울보다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이는 반대로 보면 매수 타이밍이 먼저 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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