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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컨설팅

좋은 산출물은 좋은 질문(Key question)에서 나온다

by 담담하게, 당당하게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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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요?, 왜 중요할까요?

이번 회사에 이직한 이후, 누구나 한번쯤은 참석해야하는 교육 세션이 있었습니다 (온보딩 세션), 원래 취지는 신입컨설턴트 또는 현업에서 오신 컨설턴트 분들이 쉽게 컨설팅에 적응할 수 있게 이런 저런 교육을 하는 것이 목적인데..., 강사로 역할을 하시는 파트너분들께서 자기가 생각하는 컨설팅의 본질, 좋은 프로젝트, 성과, 산출물이란 무엇인지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 덕분에 커리큘럼과 교재는 무쓸모가 되었습니다만...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가슴을 울리는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까?, 어떻게 하면 고객이 만족할까?, 그 시작은 무엇일까?, 그래서 PM은 무엇을 잘해야할까?

 

프로젝트 기간은 너무나도 짧고, 봐야 할 것은 너무 많고, 파야 할 Depth는 너무나도 깊죠, 제한된 인력과 시간 속에서 어떻게 하면 고객의 심금을 울리고 고객에게 필요한 내용을 잘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요?

좋은 결과물, 좋은 산출물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 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결국 핵심은 질문(Key question)인 것 같아요, 프로젝트 산출물이 답해야 하는 핵심 질문이 잘 셋팅되어 있어야, 고객이 아는 것을 답이랍시고 전달드리지 않고, 진짜 필요한 것들을 콕콕 찝어서 답해주면서 속 시원히 가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거든요

 

핵심 질문(Key question)이란 단순하게 프로젝트 모듈별로 필요한 질문들을 리스트업한 것이 아닙니다. 고객의 상황을 이해하고, 고객이 말하는 Pain point들 속에서 본질을 꿰뚫고,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과 Root cause를 짚어내서 질문화 시키고, 그래서 이 질문들로 구조를 짰을 때 프로젝트 전체가 설계되는, 그런 질문들이 Key question이에요

 

컨설팅에 돌아온 지 10개월이 되었고, 여러 프로젝트, 여러 팀원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요즘 느끼는 갈급은 이런겁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에, 또는 중간보고, 최종보고가 임박했는데도 본질을 꿰뚫고, Clear하게 구조화된 key question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을 보지 못했어요. 오히려 Key question을 쓴 후에 이에 맞추어 프로젝트하는 것을 신기해하더군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 재직중이신 컨설턴트분들, 또는 이제 컨설팅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Key question에 대한 깊은 고민과 고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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