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업계에도 MZ 바람이 불면서 더욱 혼란스럽고,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PM으로써 가장 체감하는 어려움은 Professionalism이 없는 컨설턴트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예전과 비교해보면, 그래도 컨설팅 들어오시는 분들은 이 직무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뻔히 알면서도, 개인의 역량과 성장에 집중하면서 버티며 이 악물고 일하려는 의지가 있으신 분들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요즘은?, 취직 전에는 멋있어 보이고, 장밋빛 미래가 그려지는 것 같고, 괜시리 인턴하면 뭘 해도 칭찬받으니까 정직원 전환 되면 잘할 수 있을 것만 같고, 그러다가도 정직원 되면 일 못한다 소리 듣고, 늦게 퇴근하고 등등을 겪으면서 실망하고, 고객사 욕하는 컨설턴트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럴꺼면 안오셨으면 좋겠어요, 돈 받고 일하면 프로이고, 프로라면 프로답게 일해야 하는데, 조금만 힘들어도 죽겠다, 힘들다, 고객사가 이상한 고객사다 등등..., 이건 일을 못하는 것은 둘째치고 인성 자체가 너무 어린아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 주는 고객이 어떻게 자기 마음에 들 수 있겠어요...)
그래서, 컨설턴트로써 사명감이 있어야한다 이런 얘기 아닙니다. 적어도 성인이라면 성인 수준에 맞게..., 고객사 돈으로 월급받는 프로라면 프로답게..., 버틸 수 있는 각오와 진짜 Patience level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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