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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 Life43

자기확신과 각 나오는 사업 스타트업에서 신사업 기획, 신규 상품 기획을 하다보면 분명히 이런 고민이 떠오를때가 있습니다 "이게 각 나오는 사업일까?" 솔직히 시장을 분석하고, 사업성을 검토해도 확신을 가지는 과정일 뿐, 그래서 그게 진짜 되냐?, 그건 아무도 모르죠...그러다보니 짧고, 여러번에 걸쳐 시도를 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인력 부족으로 허덕이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다시 무한루프가 도는 것이죠, 이게 각 나오는 사업일까?, 그러면서도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또 의지를 내서 열심히 발을 구릅니다 (특히 빠르게 Build-up하고 나아갈 수 있는 사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업이 있는데, 꼭 모든 사업이 빠르게 짧게 쳐나가면서 성장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자기 확신이 있는 사업"이 시도 .. 2024. 3. 8.
스타트업 이직 전 필요한 각오 저는 스타트업 이직한 후 2년차 된 상황입니다. 총 경력은 10년차이구요 (전략컨설팅 8년, 스타트업 2년차) 예전 대비 유동성이 수축되다 보니, 스타트업 투자도 드물어졌고, 그러다 보니 사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근무환경 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경험을 쌓거나, 비전을 이루고 싶다거나 등 다양한 이유로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오늘은, 실제 이직을 한 사람으로써, 그래서 만족하고 다니는지, 단점 보다는 스타트업 이직 시, 필요한 각오는 무엇인지 적어보려 합니다 왜 이직을 했는가? 이유는 크게 3가지였습니다만, 첫번째 이유가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요인이었습니다 전략컨설팅을 하면서 만났던 열정적인 고객사 임원분처럼(대표님, 본부장님, 상무님 등등) 사업.. 2024. 3. 7.
요즘도 "전략" 컨설팅을 경험할 수 있을까? 전략컨설팅이라는게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엄청 고연봉에(보통 20대 1억, 30대 초반 1.8억),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지만, 1~2년 해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특히 제가 피부로 느꼈던 업황은 컨설팅의 용역화입니다(고부가가치 → 저부가가치), 그런 관점에서 전략컨설팅의 매력이 많이 떨어진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22년까지 재직했었습니다) 프로젝트 주제에 따라, 전략 컨설팅이 빛을 발하는 영역이 이는데, (1) 신사업 (이종 신사업 진출, 신규 해외시장 개척 등), (2) 기업인수타당성검토(사모펀드 등 투자회사가 모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타당한지 검토). 이 두가지 case 모두 대체적으로 Client의 전문성과 경험이 발휘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이종 신사업 진출/신규해외시장 .. 2024. 3. 3.
이슈는 생각보다 작다 ("쫄지 말자") 예전에 프로젝트를 했을때 항상 느끼는점이 있었습니다. 신입 컨설턴트일수록 고객사 요구에 정말 정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겁니다 "팀장님, 제가 영업 1팀장 미팅하고 왔는데, 저희 큰일났어요, 신규 타겟부터, 신상품, 제휴 사업, KPI, 인센티브, 조직문화 다 봐달라고 하시네요 ㅜㅜ" 그러면 제가 꼭 그런말을 합니다 "친구야, 팀장님께서 진짜 1부터 100까지 다 해오라는 뜻이겠니, 그 문제들의 근인들을 따라가면, 그 중에 3번이랑 4번이 가장 중요한거잖아, 그거부터 일단 하자, 그러다보면 술술 풀릴 수도 있어" 우리는 간혹 표면에 드러난 문제들의 양과, 난이도에 기겁을하고 뻑하면 큰일났다 하면서, 호들갑을 떱니다 사실 문제들은 (1) 서로 얽혀 있어서, 한두개만 풀면 자연스레 풀리는 경우도 있고, (2) ..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