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k & Life43

스타트업에 온 후 전략컨설턴트로써 무엇을 배웠는가? 얼마 전 컨설팅 이직 제안을 받고(모시던 파트너님으로부터...), 이직 여부와 상관없이 제 커리어를 한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약, 내가 컨설팅으로 돌아간다면, 1년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어떤 컨설턴트가 되었을까?, 스타트업에 와서 무엇을 배웠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점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눌 주제는, "스타트업에 온 후, 전략컨설턴트로써 무엇을 배웠는가?"가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신용평가 스타트업에서 경영기획 → 제휴/사업개발 → 현재는 데이터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사업의 본질을 경험하다 보니, 전략 수립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제가 스타트업 와서 깨달은 사업이 잘되려면 중요한 것은 (a) 잘 계측된 Risk taking이 필요하다.. 2024. 3. 26.
전략컨설팅은 고객에게 도대체 무슨 가치를 주는가? 전략컨설팅이라는 업이 참 묘합니다. 직원(컨설턴트) 입장에서는 젊은 나이에 엄청난 연봉을 받아갈 수 있는 직업인데, 외부에서 컨설팅을 바라보는 시각은 또 싸늘합니다. "컨설팅 무용론"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LG 맥킨지 스마트폰 사업 사례가 가장 대표적이고, "보고서 놀이다, 회장님 보고서 작성 대행이다"라고 평가들을 하십니다) 반면, 사업을 검토해부신 분들은 아실껍니다. 애초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적은데, 직원들의 고액 연봉을 감당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니까요. 왜냐하면 한 회사가 고액 연봉자를 다수 끼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 회사/업의 BM이 그 정도의 인건비를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거니와, 특히 컨설팅 자체가 수주산업인데, 부침은 있겠지만 정말 꾸준하게 유지 또는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저 .. 2024. 3. 22.
월급쟁이 부자들 강의 후기 (전자책 부업) 요즘 부업에도,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다보니 월급쟁이부자들에서 이벤트가 있어 한번 들어봤습니다 (1,000원짜리 전자책 강의) 기억하는 강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자책이란 무엇인가 (2) 전자책으로 수익이 나는가 (특징과 장단점) (3) 전자책 쓸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4) 기타 Tool, 팁 등 (5) Q&A 1,000원짜리 강의라 내용을 폄하할 생각은 없고, 그냥 강의하신 분(원더로이님)의 노력과 몸부림이 느껴졌었습니다 강의 중 "전자책 잘 팔리는데 중요한건 무엇일까요?, 주제?, 제목?, 내용?" 등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이 있었는데, 강사님(원더로이님)께서 한마디로 정의하시더군요 "용기입니다" 시작해보는 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 그 과정에서 유연하고 빠르게 방향성을 바꾸어가면.. 2024. 3. 21.
판단은 하지 말고, 결정을 해라 얼마전에 감사하게도 제가 모셨던 파트너님께서 컨설팅 이직 제안을 주셨었습니다 컨설팅을 신입사원부터 팀장까지 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었고, 스타트업으로 이직 와서 이제 좀 자리 잡아 맡은 사업 전개하려는 제 입장에서, 솔직히 가시밭 길을 다시 걸어가자는 제안처럼 들렸었어요 (얼마나 고생할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현타가 올지 경험 했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솔직히 컨설팅이 고객에게 주는 value가 제 입장에서 와닿지 않고, 그러다 보니 기계적으로 월급쟁이로써 일할 것 같고, 몸 갈아 넣는 것 대비 제가 원하는 방향에 맞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랬더니 파트너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현의야, 그래도 내가 현의보다는 조금 더 살아 봤잖아?, 인생 선배로써 현의가 알았으면 하는.. 2024.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