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가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 = 물경력

프로젝트가 너무 힘든 나머지, 플젝이 끝나면 다들 바로 다음 프로젝트에 투입되기 보다는 회사 오피스 어딘가에 숨어서 일 안하고, 발각되지 않고 꿀빨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사람인지라 플젝 끝나고 바로 다음 프로젝트 들어가라고 한다면 숨이 막히고, 힘들고 분노가 치미는 그런 감정 십분 공감합니다만...

 

...시간이 지나서 돌이켜보면, 컨설턴트 입장에서 물경력 만큼 위험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 ^;;

 

컨설턴트로서 경력은 되지만 모듈리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없거나, 팀장 역할을 수행할 수 없거나, 또는 말단 컨설턴트이지만 인턴보다도 못하다면 그 만큼 슬픈일도 없을 뿐더러 성과, 역량이 전부인 컨설팅 업계에서 살아남기 힘들게 됩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회사에서는 최소 상반기, 하반기 단위로 평가를 하게 될텐데, 하위 10%에 들어서 방출 대상 또는 연봉동결 대상이 될 수도 있겠죠...

 

여러분, 당장 힘들다고 너무 쉬운 프로젝트, 쉴 수 있는 일, Assign 안되기만 바라지 맙시다. 당장은 즐겁고 편해도 결국 다 독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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